테슬라 차량에서 오토홀드 사용하기(차량 렌트 시 활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테슬라 차량에서 오토홀드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얼마 전 제주여행을 다녀오면서 렌트카로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을 대여해 사용했습니다.

모델3 차량을 처음 운전하다보니 이것저것 처음 접하게 되는 내용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요긴하게 사용했던 

오토홀드 기능 활성화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오토홀드 기능이란?

차량 정차 시에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기능으로,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에는 편의 기능으로 탑재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처음 써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운전 시 무릎보호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테슬라 차량에서 오토홀드를 활성화 하려면?

먼저, 말씀드리면 테슬라 차량을 비롯한 전기차에 오토홀드라는 개념은 존재하기가 어렵습니다.

전기모터 특성 상 전류가 흐르면 가속, 흐르지 않으면 정지 이 두가지 개념만 있을 뿐, 차량이 정차해 있을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기능이라는 것은 애초에 전기차에서는 불필요한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토홀드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설정 > 주행모드 > 정지모드 > "홀드"모드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하단 사진 참조)

이 홀드 모드를 활성화 시키면 브레이크를 전혀 밟을 필요 없이 악셀 페달만으로 차량을 가속, 감속 시키는 이른 바 "원페달 드라이빙" 이 가능해집니다. 저도 이번 여행에서 원페달 드라이빙으로 차량을 운전해봤는데,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이 내연기관 차량에 익숙한 사람이 이 기능을 사용한다면, 브레이킹을 제때 하지 못해 접촉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편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3] 테슬라의 정지모드 종류 세가지에 대한 부연설명

테슬라 차량의 정지모드에는 크게 크게 크립모드, 롤, 홀드 모드가 있는데 각각의 특성을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면 되고, 저는 주로 홀드 모드를 사용해 운전했습니다.

 

* 크립모드 : 악셀에서 발을 떼어도 자동으로 조금씩 전진하는 기능으로, 일반적인 내연기관과 동일한 특성을 갖게 해주는 모드입니다.

** 롤 모드 :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으면 회생 제동이 걸려 감속하게 만드는 기능으로, 내연기관의 중립모드와 동일합니다.

*** 홀드모드 : 차량이 완전히 정지할 때 자동으로 회생제동이 작동하며, 차량이 일시정지 상태에 있을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되는 모드로, 전기차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가능하게끔 하는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끝.